

빌딩 숲
사이로 (우우)
노을이 내려와
붉게 물든 창문들
하나둘씩
켜지는 불빛
길고 긴 하루가 지나가고
우린 같은 하늘을 보며
천천히 발걸음을 맞춰가
환하게 빛나는
거리 위로 (오오) 우리의 작은 이야기가 시작돼
어스름한 저녁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야
바쁜 걸음들 너머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마치 우리를 위한 노래처럼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
가끔은 멈춰 서서
세상의 불빛들을 세어봐
내 옆에 있는
너와 함께 (함께)
환하게 빛나는
거리 위로 (오오) 우리의 작은 이야기가 시작돼
어스름한 저녁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야
이 빛
속에서 (우우) 우리는 계속
걸어갈
거야